BLOG ARTICLE 2020/07 | 6 ARTICLE FOUND

  1. 2020/07/31 연우의 선물-연수꺼
  2. 2020/07/30 연우의 선물-엄마꺼
  3. 2020/07/25 여름방학 나들이 2-광화문
  4. 2020/07/23 처음 학교에 가 봤다!!!
  5. 2020/07/16 여름방학 나들이 1-대학로
  6. 2020/07/07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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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깜짝 선물을 돌고 왔다...!!
팔 아프다고 집에 올 때 현관문 열어 달라고 해서 나갔더니 아주 큰 종이 가방을 나한테 들게 시키고는 절대 안을 보지 말라고 했다. 
이날 언니가 유미의 세포들 전시회를 보러 가서 거기서 굿즈를 엄청 사가지고 온 줄 알았는데 언니가 내 선물이라고 했고 전시회랑 관련이 없다고 해서 설마?!하는 마음으로 확인했다.
그랬는데 세상에 정말로 세븐틴 앨범이랑 굿즈들이 들어 있었다ㅠㅠ
한 번도 아이돌에 관심을 가진 적이 없고 앞으로도 빠질 일이 없다고 생각했던 내가 방학 때 어쩌다가 세븐틴에 빠지게 되었다. 
그랬더니 언니가 이런 선물을 들고 온 것이다ㅠㅠㅠㅠ
누가 이걸 무료 나눔하겠다고 해서 언니가 가장 먼저 댓글 쓰고 받아 왔다고 한다. 
처음에 언니가 무료로 받아 왔다고 말을 안 해서 비싼 돈 주고 사왔으면 어떡하지 하면서 약간 부담스러울 뻔했는데 무료라고 해서 너무 다행이었다ㅋㅋㅋㅋ
2017년에 나왔던 앨범과 굿즈인데 너무 좋다!!!
요즘 매일 하나씩 펼쳐보면서 구경하고 있는 중이다ㅋㅋㅋ
사진 찍으면서 한 번 더 펼쳐서 보는데 너무 행복하다ㅠㅠㅠㅜㅜㅜㅠㅠ
언니한테 너무 받은게 많아서 고마우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너무나도 큰데 이번에도 생각지 못하게 너무나 큰 선물을 받아 버렸다.. 
나를 이렇게 많이 생각해주고 사랑해주는 언니가 있어서 정말 큰 행운이다♥
2020/07/31 15:32 2020/07/3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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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가 내게 선물을 해 줬다.
절대 신을 수 없는 장식용이면서 정교한~~
내가 좋아할 만할 것 같다고 사왔단다.
가격도 7000원이라 만족스럽다.
그런데 어디에 놔도 그 작고 귀여운 느낌이 안난다.
실제로 보면 너무 앙증맞고 귀여운데,
너무 정교하게 만들어져서 마치 아동용 신발처럼 느껴진다.

작은 신발을 보니 아이들 어렸을 때 신던 신발들이 생각난다.
그때는 잘 몰랐는데 지나고 보니 너무 아쉽고 그리운 시절이다.
겨우 연우가 물려받은 장화 한켤레 남겨 놓았다.
어느새 성인이 된 딸들의 모습이 새삼스럽기도 하다.
아이들이 가지고 놀던 장난감들도 생각나고
레고나 장난감 차들도 생각난다.
그것들을 다 가지고 있을 수 없어 버렸는데,
그렇게 버리며 아이들은 자라고 시간은 가는가 보다.
연우 덕분에 작은 행복이 생겼다~~^^
2020/07/30 13:44 2020/07/3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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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골프 가고,
나는 딸들을 앞세워 광화문에 갔다.
연수에게 서울 구경 시켜준다는 이유로 바람쏘이러 나갔다.
광화문에서 수문장 교대식 구경하고,
광장의 세종대왕과 이순신장군 동상 보고,
덕수궁 돌담길을 걸었다.
광화문 광장은 시위대와 경찰들이 대치해 있어 너무 소란스러웠다.
주말 편안한 나들이를 기대했는데,
곳곳에서 시위하는 사람들과 경찰들로 어수선해서 불편했다.
덕수궁 근처에서 와플과 시원한 음료를 마셨다.
비가 온다고 했었는데, 비는 안 와서 다행이고
햇빛도 강하지 않아 걸으며 구경하기는 좋았다.
서울 시청 앞을 지나 청계천에 갔다.
청계천 근처에 가니 그곳까지 시위대가 와서 시끄러웠다.
그래도 갈 곳 없는 사람들은 청계천가에 모여 앉아 쉬고 있었다.
우리도 청계천가에 앉아 한참을 쉬다 왔다.
작은 물고기도 있고, 도심에서 물소리가 시원하게 들리니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시위대의 구호와 노랫소리가 커서 방해가 되었다.
광화문 광장에서 밀려난 시위대가 청계천까지 온 것이다.
주중에는 그렇다 쳐도 주말은 시위가 없었으면 좋겠다.
그래야 요즘처럼 쉽게 나들이하기 어려운 시기에
사람들이 편하게 도심에서 주말을 보낼 수 있으니까 말이다.
광화문역 근처에서 쌀국수를 먹고 집에 왔다.
밖에 나가도 뭐 사달라고 하지도 않고
오히려 집에 가서 먹어도 된다고 하는 딸들이다.
한 학기 무사히 잘 보낸 딸들과 방학 동안 짬짬히 좋은 추억 쌓고 싶다.
일주일 내내 과외하는 연우는 가끔 빼줘야 할 것 같다.
쉬는데 끌려나오는 느낌이기도 하고,
친구들과 여기저기 다닌 경험도 있으니 말이다.
연수는 이제 대학 1학년인데, 학교도 못가고 매일 집에만 있으니
둘이 실외로 다닐 수 있는 곳을 찾아봐야 겠다.
딸들과 사진도 많이 찍고 즐거운 토요일을 보냈다!!!^^
2020/07/25 23:08 2020/07/25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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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는 대학에 입학하고 어제 처음 학교에 갔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을 하게 되어, 입학도 못한 채 학기를 마쳤다.
학교에서 학생증 찾고, 사진 몇 장 찍어왔다.
다음 학기도 온라인 수업일 예정이라 1학년을 이렇게 보내게 되었다.
내년에는 대학생 같은 대학생활을 하길 바란다.
신입생으로 즐겨야 할 것들을 다 지나치는 것인 안타깝다.
코로나19 끝나면 멋진 대학생활 하기를 바란다.
연수는 방학하고 영어와 중국어 공부를 하고 있다.
앞으로 어떤 길을 선택하더라도 영어와 중국어는 필요하니까 공부하겠단다.
하루 종일 공부 계획으로 식사 때 말고는 얼굴 보기 힘들다~~

연수는 방학도 너무 빡!!! 세게 보내는 중이고
연우는 방학이라고 과외를 빡!!!!! 세게 해서
놀자놀자 보내는 내가 오히려 눈치가 보인다.
그래도 지금 쉬지 않으면 다음 학기 버티기 힘드니 
난 일단 푹 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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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학교를 가봤다! 
논술시험 볼 때 가본 적이 있지만 기억이 나지 않기 때문에 처음 학교 가는거나 다름없다.
학생증도 받아오고 학교도 대충 한바퀴 돌고 왔다.
같이 학교 가준 언니 덕분에 정문 앞에서 사진도 찍고 청룡탕 앞에서도 사진을 찍었다.
대학생 되었다는 느낌이 별로 없었는데 확실히 학교를 가니 새내기라는 기분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수험 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그래도 대학생이 되었구나 싶었다.
사진으로만 봤던 청룡탕도 직접 보고 누런 물도 직접 확인했다ㅋㅋㅋ
시계탑도 보이길래 언니한테 시계탑도 직접 앞에서 보고 싶다고 하고 같이 찾아갔다.
시계탑이 가까이 있다가 멀어졌다 없어졌다 다시 나타났다 했는데 어디있는지 못 찾아서 조금 고생했다.
알고보니 중앙 도서관 건물 위에 붙어 있었다. 
시계탑 사진도 찍고 학생증 들고 시계탑이랑 같이 찍기도 했는데 역광이어서 그 사진은 건지지 못했다...
시계탑 찾으면서 법학관인 303관도 봤다. 
대면 수업을 했다면 직접 그 건물에서 수업도 들었을텐데 조금 아쉬웠다. 
그렇게 간소하게 한바퀴(?)를 돌고 서울대입구로 가는 버스를 타려는데 비가 엄청 많이 와서 참 힘들었다.
버스 타려면 후문으로 가야 했기 때문에 후문 쪽도 가보고, 거기에도 중앙대라고 선명하게 써져 있길래 사진 찍고 무사히 버스를 탔다. 
생각보다 서울대 입구랑 중앙대랑 가까워서 놀랐다. (물론 서울대 입구에서 서울대까지 가는 시간이 장난 아니지만)
대면 수업하면 내가 언니 학교 쪽으로 가거나 언니가 우리 학교 쪽으로 와서 같이 밥 먹고 집도 같이 가고 그럴 수 있겠지?
그런 날이 오기를 바라며 짧았던 학교 투어를 마쳤다.
2020/07/23 14:48 2020/07/2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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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되었어도 학교 한번 안가본 연수를 데리고 대학로 나들이를 했다.
연우는 신촌에서 과외 끝나고 와서 함께 만났다.
딸들과 오랜만에 밖에서 만나 여유로운 시간을 갖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모든 전시관이 잠정 휴관이고, 공연도 많지 않아
뭔가 썰렁하고 아쉬웠다.
대학로까지 가서 비싼 점심 먹고, 카페에만 있다 왔다.
예전에 대학로에서 봤던 길거리 공연이나 다양한 전시회 등...
자유로움을 느낄 수 없어 안타까웠다.
특히 연수는 대학생이 되었어도 경험하는 것도 없고
새내기로 할 수 있는 많은 기회들도 없이 올 일년을 보내게 되었다.
연수만 그런 것은 아니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이 생각보다 오래가서
사람들 모두 마음이 피로하고 지친 듯 하다.

다음 번엔 어디를 가볼까.
돌아다니는 것도 자제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집에만 있기도 그렇고
조심하면서 실내보다는 바깥으로 가볼만한 곳을 찾아봐야 겠다.
소중한 시간 딸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며
이 시기를 잘 이겨내야 겠다.
2020/07/16 20:36 2020/07/16 20:36

아쉬움

진촌 diary 2020/07/07 20:29
부모님이 자식을 보내고 나면 이런 기분이 들까.
아빠가 중이염때문에 아산병원에 진료를 받으시려 우리집에 오셨다.
마침 방학도 해서 엄마도 같이 오셔서 하룻밤을 주무셨다.
맛있는 것을 해드리고 싶었는데, 마땅치 않아 고민하다
민어매운탕과 잡채, 돼지고기 숙주볶음, 새우장 등을 해놓았다.
아빠는 그런대로 잡수셨는데, 엄마는 생선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시고
이도 아파서 계란조림과 잡채만 잡수셨다.
그래서 아침에는 소고기뭇국과 계란찜, 감자볶음을 했다.
아빠의 검사가 아침 일찍이라 서둘러 식사를 하고
남편이 출근길에 아산병원에 태워다 줘서 병원 진료를 보고 왔다.
점심에는 끝날 줄 알았는데 검사가 길어져 오후 2시까지 있었다.
엄마는 집에서 연수랑 점심을 잡수시고
아빠는 나, 창호와 병원에서 사먹었다.
하루 더 쉬고 가시면 좋은데, 저녁에 대전에 내려가셨다.
식사도 잘 챙겨드리지 못한 거 같고,
여러가지로 아쉬움이 남는다.
아빠, 엄마가 좋아하시는 음식도 잘 모르겠고,
내가 솜씨가 없으니 맛있게 해드리지도 못한 거 같아 마음에 걸린다.
지금까지 부모님께 너무 무심했다.

부모님도 우리를 보내고 나면 이런 마음일까.
그동안은 저녁식사는 주로 밖에서 사먹기만 해서
내가 직접 식사를 준비하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점심은 간단히 비빔밥 위주로 준비해서 솜씨가 필요하지 않았다.
부모님이 몸도 편치않으시니 이번에는 더욱 마음이 좋지 않다.
딸집이라고 자주 오시는 것도 아니고,
우리가 자주 내려가는 것도 아니고
이래저래 많은 생각이 든다.

부모님이 건강하게 오래 사시길 바란다.
자주 맛있는 것도 먹고, 좋은 시간을 갖도록 노력해야 겠다.
2020/07/07 20:29 2020/07/07 2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