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서울 나들이에 들떴다.
계란까지 삶아 가서 기차간에서 먹고,
작정하고 간 중고서점에서 책 25권을 사서 집으로 택배부쳐주는 서비스까지 받았다.
너무나 저렴한 가격의 책들이 가득했다.
가까우면 자주갈텐데... 서울이라 아쉬웠다.
연수가 읽어야할 세계명작, 남편의 경제서적도 몇권 끼워줬다.ㅋㅋ
성균관대로 가, 근처에서 맛있는 중식 식사를 하고,
교내에서 공연하는 '루나틱' 창작뮤지컬을 관람했다.
부지런한 남편이 1등으로 줄을 서서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남는 시간에 교내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뮤지컬은 참 재미있었다.
연애인, 백제현도 보고, 박수도 치고, 좋은 시간이었다.
오는 길에 근처 대학로에 들러봤다.
날이 추운 탓도 있어서 길거리 공연은 별로 없었다.
분위기 가득한 작은 서점에도 들르고,
마침 공연 중인 무당 굿도 잠깐 보고,
대학로에서 저녁 먹고 집에 왔다.
지하철을 타면 시간이 많이 걸렸을텐데,
기차를 타고 움직이니 생각보다 덜 피곤해서 좋았다.
뿌듯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