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가족!!!

진촌 diary RSS Icon ATOM Icon 2008/05/13 16:30 syys

화려가족!
Grandville(태국 콘도 이름)에서 화려가족(상해 아파트 이름)으로의 변화는
나름 통하는 데가 있다.
처음엔 아파트 이름이 좀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근처 수청목화, 제9성시, 렌양렌화, 런헝허빙청보다는 훨씬 낫다.

우리 아파트 옆에는 분명 섬유공장이나, 옷공장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않고서는 집안에 허연 실부스러기같은 먼지가 쌓일 수 없기 때문이다.
이사갈때나 나옴직한 주먹만한 먼지덩어리들이 매일같이 몰려나온다.
혀 위에 먼지가 쌓인 것 같아 자꾸 껄끄럽다.
문을 열어두고 사는 것도 아닌데...
이틀정도 먼지를 닦지않으면 전화기에 먼지가 쌓여,
수화기를 잡기가 무척 난감하다.
그런데...
우리집 근처에는 아파트들 뿐이고, 어디에도 공장은 없다.
그럼 먼지들은 대체 어디에서 생기는 것일까?
상해 전체를 홀딱 뒤집어 털 수도 없고...
하루는 청소기를 돌리는데, 청소기에서 나오는 바람때문에
그 먼지들이 다 허공으로 날아오르는 거다.
청소기를 허공에 대고 흔드니 먼지들이 잘도 빨려들어갔다.
흐흐흐...
그런데, 갑자기 만족스러워해도 되는건가 싶은 생각이 드는거다.
우쒸. 다시 바닥청소를 했다.
여러모로 만수무강에 지장이 심한 환경이다.

그렇게 산지도 이제 한달 반이 되었다.
어! 먼지.
슬리퍼 신은 발로 쓱쓱 문질러 모아 놓는다.
그래야 청소기에 잘 들어가니까.
화려가족!
우리가 사는 곳. 화려가족 맞나???

2008/05/13 16:30 2008/05/1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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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연우 연수 언니네 놀러갔다 왔어요.

    Tracked from 행복한집, 이루소서 2008/05/25 18:40  삭제

    얼마전 방콕에서 이사온 연우언니 연수언니...아빠의 친구분이신 거시기 삼촌과 선호이모의 딸들이자, 우리를 너무 귀여워해주고 잘 놀아주는 언니들이죠.언니들네 집은 포동에 있는데요, 우리집에서 한시간은 가야되지요.그래서 같은 상해의 하늘아래 있지만 자주 쉽게 만날만한 거리는 아닙니다.오늘 언니네 집에 놀러갔다 왔어요.만만찮은 거리지만, 우리야 차타자마자 잠들었고, 아빠는 왜그런지 모르겠지만 허벅지를 찔러가며 운전하여, 언니네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