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을 하고...

진촌 diary RSS Icon ATOM Icon 2018/12/04 12:51 syys
올해도 부모님께서 다 준비해놓은
김장하기에 손만 하나 보태었다.
그래도 힘들다고 투덜거리며...
금요일에는 절인 배추를 씻고 배추 속을 썰어 준비하고
토요일 오전에 2시간 정도 버무렸다.
이전에 비하면 양도 많이 줄었다.
엄마 친구분들이 3분, 외숙모와 친구분, 나 올케, 엄마.
아빠, 외삼촌, 동생들 둘.
총 12명이 하니 금방 끝나서 11시 경에 점심을 먹고 
일찍 끝냈다.

오후에는 친정 동네에는 아직 있는 오래된 목욕탕에 갔었다.
목욕탕에 간지 10년도 더 되었다.
원래 번거로워서 목욕탕을 좋아하지 않는데,
엄마 혼자 가시는 게 그래서 따라갔다.
오래된 목욕탕 답게 낡고 어수선했고
사람들도 모두 나이 지긋한 분들 뿐이었다.
엄마랑 때도 밀고 오랜만에 깨끗한(?) 몸이 되었다.

일요일에는 엄마가 모임이 있어 일찍 나가시고
아침 식사 후 아빠와 믹스커피를 마셨다.
믹스커피도 참 오랜만에 마셨다.
난 카페인에 예민해서 평소에는 커피만 한 스푼 넣어
연하게 마시는 편인데,
오랜만에 아빠랑 커피 한잔 마시고 싶었다.
마시며 많은 얘기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 얘기 저런 얘기 하며
달달한 커피 한잔 하는 시간이 좋았다.

부모님 덕분에 늘 내 삶은 풍요롭다.
해가 갈수록 건강이 염려되면서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해 죄송하다.
짧지만 할 건 다 한 대전 나들이였다.

몇년 전에 남편도 같이 김장하면서 찍은 사진을 찾았다.
배추 속 양을 보니, 그때는 이번보다 김장을 더 많이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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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4 12:51 2018/12/0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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