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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대전에 다녀와서 연우가 그린 그림이다.
할머니, 할아버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를 그렸다.
네 분의 이미지가 그대로 드러난다.

어머님은 무용을 하며 건강하게 사셨는데, 지금은 몸도 마음도 너무 약해지셔서 안타깝다.
어머님이 모든 일에 의욕을 잃으시니, 아버님도 덩달아 기운이 없어지셨다.
나이들수록 부부가 서로 힘이 되주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안쓰럽다.

우리 아빠, 엄마는 카톡 프사를 연우가 그린 그림으로 바꾸셨다.
여전이 부지런하신데, 코로나19로 바깥 활동이 여의치않아서 
아빠는 심심해 하신다.
엄마는 여전히 외삼촌과 시골로 농사일을 하러 다니신다.
시골에 가면 운동도 되고 마음도 좋으시단다.
무리하지 말고 일은 조금만 하셨으면 좋겠다.
자식들 줄 생각에 늘 열심이시니 감사하기도 하면서 걱정이 된다.

모두 행복하고 건강한 노년을 보내시길 바란다.
2020/05/06 20:47 2020/05/0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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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을 종교학과로 선택한 연우는
학부수업도 종교학과 관련 수업을 들어야 한다.
그 수업 중에 두 달 동안 의식활동 한가지를 정해서
매일 실천하고 상황을 기록하는 활동이 있다.
고민하는 연우에게 나는 며칠동안 스쿼트를 강력히 권했다.
연수는 일기를 쓰라고 하고...
워낙 운동이 부족하니 이런 기회라도 운동하라고 했더니
지가 잘하는 캐리커쳐 그리기로 결정했단다.
어떻든 결국 앉아서 하는 일이다.-.-;; 

그림과 멀어진 아빠, 겉모습만 가정적인 엄마, 환상적인 연수~~
멋지다!!
연우 본인의 그림이 없어 프사 그림을 대신 받아서
우리 가족을 만들었다.
연우의 과제가 끝날 즈음이면
이번 학기도 마무리에 접어든다.
빨리 그때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번 학기는 일단 무사히!!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2020/04/18 23:34 2020/04/18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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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래도 걸렸다~~
정시로 대학을 가는 것이 생각보다 힘들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다.
학교도 가, 나, 다 군에서 한개 밖에 선택을 못하고
그나마도 다군은 선택의 여지도 거의 없었다.
더구나 정시는 자기 점수대로 정직하게 대학을 가게 되는 것이다.
수시 학종이나 논술로 대학을 가는 아이들은 벌써 결정이 나고
정시는 12월 말 쯤에 지원하여 2월 중순까지 시간이 걸렸다.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마지막 일주일은 온 가족이 마음 졸이며 기다렸다.
연수는 소신 지원보다 안정지원을 했음에도
한번에 안되고 추가합격까지 가야했다.
어차피 빠질 인원들이었지만, 기다리는 마음은 불안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연수가 마음고생이 심했다.
대학 합격 소식으로 그간의 고생이 해소됐다.
연수는 중앙대 사회과학대학에 가기로 했다.
경희대는 경영학과고 중앙대는 연수가 들어가서 전공을 선택할 수 있으니
아직 하고싶은 게 분명하지 않은 입장에서는 차차 선택하는 조건이 좋기 때문이다.
이제 연수도 대학생이 되었으니 원하는 길을 찾아 
행복한 대학생활을 하길 바란다.
이제 아이들의 입시도 모두 끝나고 
큰 산은 넘어온 셈이다.
앞으로는 스스로들 잘 알아서 찾아갈테고...
이제 나에게 집중하는 삶을 살아야 겠다.
연수의 대학입시가 무사히 마무리되어 감사하다!!
연수야~~~
대학 합격 축하해!!!
그동안 고생 많이 했어~~~
사랑해!!!!!!!^^
2020/02/14 20:01 2020/02/1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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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 되면서 연우는 학생이 늘어 토요일까지 과외를 한다.
요즘은 한자공부까지 하느라 은근 바쁘다.
그런데 며칠전에도 과외 끝나고 오면서 떡볶이와 치킨을 사와서
연수랑 나랑 감동을 받았었다.
나에게 저녁준비하지 말라고 하더니
정말 맛있는 매운 떡볶이에 허니콤보치킨을 먹었다.
우리 네 식구가 먹기에 충분한 양이었고,
무엇보다 생각지도 못했던 거라 감동이었다.

오늘은 과외가 늦게 있어서 
야식으로 만쥬를 사왔다.
남편은 이런 포만감 있는 야식을 은근 좋아한다.
요즘 연우가 가끔 사오는 간식들로 기분이 좋다.
맛잇게 먹어서도 좋고
가족들에게 마음 써주는게 기특하기도 하다.

코로나로 매일 마스크를 쓰고 다니며
전염되지 않도록 조심하는 때에
연우가 과외갈 때마다 지하철을 이용해야 해서 불안하기도 하다.
빨리 전염성 코로나가 없어졌으면 좋겠다.
마스크도 품절 사태라 구하기도 어렵고...
어수선한 시기이지만,
연우 덕분에 행복하다!!!^^
2020/02/07 22:46 2020/02/07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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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커스 영어 스피치 대회에서 연우가 상을 받아왔다.
바쁜 학기 중이라 준비를 많이 못해 큰 상이 아니라고 아쉬워했다.
그래도 스스로 찾아서 도전해 봤다는게 기특하다.
아침 일찍부터 가서 예행 연습하고 상 받고, 놀고 오느라
좀 늦게 왔다.
그래도 열심히 생활하는 딸이라 늘 대견하다.
이제 남은 4학년 마무리 잘하고
대학원에 가서도 건강 조심하고 
깊이 있는 연구 하기를 바란다!!!
2019/12/28 20:22 2019/12/2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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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30 23:32 2019/06/30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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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연우, 연수, 엄마 ~~~
2018/09/02 22:58 2018/09/02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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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31 00:15 2018/08/31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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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가 이번 학기에도 장학금을 탔다.
6과목중 5과목이 A+였다.
일주일에 3일 정도를 밤을 새우더니 결국 좋은 성적을 받아서
이번에는 전액 장학금을 받았다.
너무 감사한 일이다.
열심히 해준 연우가 고맙다.
이렇게 늘 최선을 다하는 연우라
앞으로 어떤 길을 선택해도 잘 해내리라 믿는다.

다들 내가 무슨 복에 이런 딸들이 있냐고 한다.
아마도 전생에 큰 덕을 쌓은 모양이다.
그래서 지금 새록새록 자식들의 효도를 받는 듯 싶다.
든든한 두 딸들이 있어 행복하다.
딸들이 늘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도한다.
2018/02/17 20:43 2018/02/17 20:43

7 16일부터 25일까지, 9 10일 동안 유럽 여행을 다녀왔다.
영국, 이탈리아, 바티칸시국, 스위스, 그리고 프랑스까지 총 5개국을 가보았는데
,
여행 중 4개의 박물관, 미술관을 관람하였다.


1. 대영박물관

 

영국에서는 대영박물관을 갔었다. 대영박물관은 외형부터가 독특했다.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을 본떠 만들어 영국 시내 한복판인데도 그리스에 와있는 듯 했다
.
대영박물관에서는 파르테논의 유물과 이집트의 유물, 이렇게 두 개의 전시를 관람하게 되었다
.
처음에는 이집트 전시관을 보았다
.
다양한 파라오의 두상과 미라를 담은 석관과 각종 유물 등을 많이 볼 수 있었다
.
가장 기억에 남는 전시품은 이집트의 상형문자를 처음으로 해독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한 로제타 스톤이었다
.
생각했던 것보다는 돌의 크기가 작아, 어떻게 그렇게 세밀하게 문자를
빼곡하게 조각할 수 있었는지 놀라웠다
.
흥미롭게 보았던 또 다른 전시는 이집트의 미라 전시였는데, 미라를 만드는 과정과
넣었던 유품 등을 통해 다른 문화의 풍습과 정신에 대해 새로이 알게 되었고
,
실제 미라를 보았을 때 옛날 기술로 어떻게 그렇게 완벽하게 사람을 보존할 수 있는지
,
고대 이집트인들의 과학 발달 수준에 놀랐다
.
그 다음에는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에서 나온 유물들의 전시를 보았다
.
전시실의 내부는 파르테논과 똑같이 만들어져 더욱 실감이 났다
.
그리스 신화를 그리는 섬세한 부조부터 신들의 모습을 나타낸 대리석 조각상까지
,
신비롭고 아름다웠다.

  

2. 바티칸 미술관

 

바티칸시국에서는 바티칸 미술관을 관람하였다.
벽에 걸려있는 수많은 작품들도 멋있었지만, 가장 멋있다고 느낀 것은 바로 천정이었다.
벽의 그림들 못지 않게 섬세한 그림이 빼곡하게 그려져 있는 천정은 정말 예뻤다.
바티칸 미술관에서는 정말 세계적인 작품 넷을 보았는데,
미켈란젤로가 영감을 얻게끔 한 유명한 <벨베데르의 토르소>,
시스티나 성당에서의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최후의 심판>,
그리고 베드로 성당에서의 <피에타>를 보았다.
특히 <최후의 심판>은 시스티나 성당의 한쪽 벽면을 완전히 차지하고 있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크고 웅장했다.
어떻게 그렇게 커다란 그림을 벽에 그릴 수 있었는지 놀라웠다.
<
피에타> 역시 예수를 품에 안고 내려다보는 성모 마리아의 모습을
너무나도 아름답고 생생하게 조각해 놓아 아들에 대한 어머니의 사랑이
그대로 전해지는 듯 했다.
시스티나 성당은 교황을 선출하는 자리였기 때문에
그 안에 들어가서는 예의를 갖추어 조용히 관람해야 했다.
복장 규율도 엄격했다.
사진촬영도 금지해 놓아 그 순간을 담을 수 없던 것이 아쉽긴 하지만,
경건한 마음으로 대작들을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다.

  

3. 로댕 박물관

 

프랑스에서는 로댕 박물관과 루브르 박물관을 가보았다.
로댕 박물관은 정원과 실내 전시 형태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정원에서 평소 꼭 한번 보고 싶었던 지옥의 문을 볼 수 있었다.
미술교과서에도 실린 유명한 작품인지라 많이 기대했었는데, 예상을 뛰어넘었다.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섬세하고 예술적이었다.
지옥의 문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런데 한 가지 놀란 것이 있었다.
미술책에서 보았을 때는 크기가 매우 클 줄 알았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작았다.
그래도 참 멋있었다. 전문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한 사람이
어떻게 이런 작품을 만들어 냈을까, 생각이 들었다.
정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예술가라고 느꼈다.
널리 알려진 <생각하는 사람>이 지옥의 문의 일부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이 외에도 <칼레의 시민>과 같은 멋있는 작품들을 여러 개 보았다.

  

4. 루브르 박물관

 

유럽에서 본 박물관들 모두 정말 멋있었지만,
내가 제일 감명 깊게 관람한 박물관은 바로 루브르 박물관이었다.
루브르 박물관은 본래 궁전이었으나, 그 안을 박물관으로 개조한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작품들도 아름다웠지만, 내부 건물 구조와 장식들도 작품 못지않게 화려했다.
처음에는 루브르 박물관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유리 피라미드가
광장 장식용 건축물인줄 알았는데,
지하부터 전시관으로 이어지는 박물관의 입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독특했다.
루브르 박물관과  베르사유 궁전에는 각각 자크 루이 다비드가 그린 같은 듯 다른 그림,
<
나폴레옹의 대관식>이 있어 서로 비교해보기도 했고,
루브르에서 가장 큰 작품인 베로네세의 <가나의 결혼식> 이외에 
미술책에서나 볼 수 있었던 많은 유명한 작품들을 실제로 보아 너무 기분이 좋았다.
그래도 그 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세 작품은
루브르 박물관에서 3대 작품으로 꼽히는 밀로의 비너스, 사모트라케의 니케상,
그리고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였다.
특히 개인적으로 유럽에 오기 전부터 꼭 한번 보고 싶은 작품인
모나리자를 봤을 때의 여운이 가장 많이 남았다.
모나리자 역시 생각했던 것보다 작은 작품이어서 놀랐다.
대한민국 돈으로 4조원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가치의 세계에서 가장 비싼 그림으로
 평가 받는 작품이라는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입이 다물어지지가 않았다.
모나리자의 또 다른 명칭은 "라 조콘다" (La Joconde) 라는 것도 새로이 알게 되었다.
역시 루브르에서 제일 유명한 작품이다 보니 앞에서 몰려있는 사람들도
다른 작품들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았다. 비록 조금 오래 걸리긴 했지만,
그래도 결국에는 맨 앞에서 잠깐이나마 명화 중의 명화를
내 두 눈으로 직접 감상하게 되어 정말 좋았다.

 

느낀 점

 

열흘 동안의 유럽 여행을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느꼈다.
열흘이라는 시간이 훌쩍 날아가버릴 만큼 진짜 재미있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이런 세계적인 문화재들, 명화들, 작품들, 그리고 유물들을
내 눈으로 직접 보았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감동이 컸고,
평생 여운이 가시지 않을 것 같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박물관과 미술관들이
대부분 옛날의 궁전이나 건물의 내부만을 개조하여 꾸민 것이라
공사하는 곳도 많아 다 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기회가 된다면 공사를 다 마친 후에,
조금 더 여유롭게 보지 못한 부분들까지 완벽히 관람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2013/08/12 19:51 2013/08/12 1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