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기다리며

진촌 diary RSS Icon ATOM Icon 2019/07/26 09:40 syys
비가 오기를 많이 기다렸다.
거실에 앉아 주룩주룩 내리는 비를 실컷 보고 싶었다.
그동안 비다운 비가 오지 않았기도 했고,
탈 많았던 상반기도 내리는 비를 보며 마무리 하고 싶었다.

오늘 아침부터 장마비가 내린다.
주룩주룩 내리는 비가 시원하기도 하다.
1년 6개월의 강사생활이 마무리 되었다.
혹시나 했는데, 나도 강사법을 피해가긴 어려웠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을 테고
그 여러가지들이 걸려 재임용이 안되었을 거다.
지도교수님께서 아주대에 강의를 주시려 했는데
그것도 강사법때문에 안되었다.
짧았지만 소중한 경험이었다.

대전에 다녀왔다.
연우랑 화요일에 갔다가 어제 왔다.
시부모님의 사는 모습이 안타까웠고
아빠, 엄마의 모습도 마음이 짠 했다.
여전히 서예를 열심히 쓰시는 아빠는
몇달째 중이염으로 고생 중이셨다.
나이탓인지 잘 낫지않아서 걱정이다.
엄마는 외삼촌의 과수원에 열심히 다니신다.
일손이 부족한 탓도 있겠지만,
워낙 쉬시는 걸 잘 못하신다.
엄마가 챙겨주신 야채와 복숭아를 잔뜩 짊어지고 왔다.

비가 내려서 좋다.
지나간 것은 어쩔 수 없고
다시 앞으로의 나를 생각해 봐야 겠다.
또 새로운 기회를 찾아올테니
마음 잘 추스르고 기운도 차릴겸,
일단 오늘은 비나 실컷 봐야겠다.
2019/07/26 09:40 2019/07/2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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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인시장

진촌 diary RSS Icon ATOM Icon 2019/07/10 23:23 sy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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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인시장에 다녀왔다.
엽전으로 음식을 사서 도시락을 채워
도시락 카페에서 먹었다.
얼핏 보기에는 양이 적어보였는데
결국 다 먹지 못하고 남겼다.
한국의 시장투어가 인기인지 외국인들이 많았다.
시장은 긴 골목으로 이루어져 곳곳에서 다양한 음식을 팔았지만
새로울 것은 없었다.
이번에는 연우와 재우엄마랑 같이 갔다.
재우엄마는 동탄에서부터 왔다.
얼굴도 볼 겸, 서로 시간을 맞추었다.
시장에서 점심을 먹고 근처 서촌 한옥마을 보고
이상의 집도 들르고 커피숍에 들러 차를 마셨다.
연우는 중간에 친구랑 뮤지컬 본다고 혜화동으로 가고
우린 저녁을 먹고 헤어졌다.
좋은 시간이었다.
2019/07/10 23:23 2019/07/10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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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관람!!!

Photo story RSS Icon ATOM Icon 2019/07/07 22:38 sy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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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표가 생겨서 뜻밖에 문화생활을 했다.
연수의 귀사 시간을 늦춰가며 뮤지컬 <메피스토>를 보았다.
요즘 뮤지컬은 배우는 물론이고
무대 장치나 조명 등 모든 것이 훌륭했다.
중간에 쉬는 시간이 있어 준비해간 간식도 먹고
뿌듯한 시간이었다.
연우, 연수도 너무 감동적이고 좋았단다.
공연 보고 연우는 과외가고
우리는 연수 학교 근처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시간이 남아 근처 산책도 잠깐 했다.
요즘은 틈틈이 갖는 이런 여유로운 시간이 행복하다.
마음을 평안하게 갖도록 노력 중이다.
걱정한다고 되는 일이 아닌데도
늘 걱정이 앞서는 습관이 이제 많이 지친다.
애들한테는 '잘 될거야, 잘 될거야'하는 마음을 갖으라고 하면서
정작 나는 그게 잘 안된다.
이제는 모든 일들을 의연하게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야겠다.
행복한 오늘에 감사한다!!!
2019/07/07 22:38 2019/07/07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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