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일

진촌 diary 2020/03/09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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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내 생일이 되었다.
해마다 돌아오는 생일인데, 이제 정말 50살이 넘은 생일이다.
무덤덤하다.

더구나 올해는 갑자기 아주대 강의를 맡게 되어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다.
코로나19로 학교에 가지 못하고 온라인 강의로 준비하고 있는데,
너무도 낮설고 지루한 내 목소리를 듣고 또 듣는 중이다.
과목도 <비판적 글쓰기>와 <발표와 토의>로 실기 위주의 과목을
온라인으로, 그것도 첫 시간부터 75분 꽉 채워서 하란다.
학교마다 교수재량에 맡기는 경우도 많은데
아주대는 시간을 다 채우고 수업도 심의를 한다고 한다.
누구를 위한 수업준비인지 알 수가 없다.
그러다 보니 생일도 감흥이 없고 온통 수업 준비로 정신이 없다.

그래도 잊지않고 챙겨주는 아이들과 남편덕에 술도 한잔하고
잠시 숨을 돌렸다.
빨리 학교에 가야 할텐데, 코로나19가 수구러들지 않으면 
온라인 강의가 길어질테고 준비하는 사람이나 들어야하는 학생들이나
모두에게 좋은 수업은 어려울 수 있어 걱정이다.
또 딸들도 학교에 가지 않고 온라인 수업을 들으니
하루 세끼 식사준비도 만만치 않다.
그동안의 편안한 일상이 그립다.
어서 이 시간이 지나갔으면 좋겠다...
2020/03/09 23:12 2020/03/09 23:12

눈 오는 날~~^^

진촌 diary 2020/02/1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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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눈다운 눈이 왔다.
창밖 나뭇가지에 쌓일 정도로 하루종일 
함박눈도 내리고 싸락눈도 내렸다.
올 겨울은 유난히 푹해서 언젠가 아침에 잠깐 눈이 내리고
다 녹아버려 아쉬웠는데,
겨울의 끝자락에서 하루종일 눈이 내려
차마시면서도 이야기 하다가도 눈 구경을 실컷 했다.
날도 잠깐 쌀쌀해져 눈이 녹지않고 쌓였다.
오랜만의 평화롭고 마음 따뜻한 시간이었다.
남편은 오후에 그칠줄 알고 차의 눈을 털러 나갔다 왔는데,
다시 눈이 내렸다.
이렇게 또하나의 겨울이 가는가 보다.
요즘 코로나19가 유행이라 다들 마스크 끼고 조심하는 분위기인데,
빨리 어수선한 시기가 지나갔으면 좋겠다.
아이들 개학도 2주 연기되고
며칠 뜸했던 확진자들이 무더기로 다시 나오고 있다.
그나마 사망자가 나오지 않아 다행이다.
연수는 코로나19로 고등학교 졸업식도 연기되고, 대학 입학식도 취소됐다.
많이 아쉬워하는 중이다.
눈을 봐서 좋긴하지만, 빨리 따뜻한 봄이 와서
안정되었으면 좋겠다~~~
2020/02/16 18:59 2020/02/1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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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래도 걸렸다~~
정시로 대학을 가는 것이 생각보다 힘들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다.
학교도 가, 나, 다 군에서 한개 밖에 선택을 못하고
그나마도 다군은 선택의 여지도 거의 없었다.
더구나 정시는 자기 점수대로 정직하게 대학을 가게 되는 것이다.
수시 학종이나 논술로 대학을 가는 아이들은 벌써 결정이 나고
정시는 12월 말 쯤에 지원하여 2월 중순까지 시간이 걸렸다.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마지막 일주일은 온 가족이 마음 졸이며 기다렸다.
연수는 소신 지원보다 안정지원을 했음에도
한번에 안되고 추가합격까지 가야했다.
어차피 빠질 인원들이었지만, 기다리는 마음은 불안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연수가 마음고생이 심했다.
대학 합격 소식으로 그간의 고생이 해소됐다.
연수는 중앙대 사회과학대학에 가기로 했다.
경희대는 경영학과고 중앙대는 연수가 들어가서 전공을 선택할 수 있으니
아직 하고싶은 게 분명하지 않은 입장에서는 차차 선택하는 조건이 좋기 때문이다.
이제 연수도 대학생이 되었으니 원하는 길을 찾아 
행복한 대학생활을 하길 바란다.
이제 아이들의 입시도 모두 끝나고 
큰 산은 넘어온 셈이다.
앞으로는 스스로들 잘 알아서 찾아갈테고...
이제 나에게 집중하는 삶을 살아야 겠다.
연수의 대학입시가 무사히 마무리되어 감사하다!!
연수야~~~
대학 합격 축하해!!!
그동안 고생 많이 했어~~~
사랑해!!!!!!!^^
2020/02/14 20:01 2020/02/14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