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한 주말

진촌 diary RSS Icon ATOM Icon 2004/04/19 14:50 syys
지난 토요일 바베큐가 있었다.
오랜만에 회사식구들과 하는 자리였는데
다들 몸상태는 별로였다.
남자들은 낮에 출근했다 퇴근하고 왔었고
정언이 엄마는 감기몸살로 일주일째 고생중이고
나도 약간의 몸살과 오후부터 뒷목이 뻣뻣해서
움직이기 힘들었었다.
삼겹살 구워 저녁식사를 하고 과일 먹고
거의 끝나는 분위기였는데
갑자기 사장님이 노래방을 가자고 하셨다.
사실 다들 별로 가고싶지 않아 보였지만
딱히 가지말자고 말하는 사람도 없어서
10시쯤 노래방에 갔었다.
한국의 노래방과는 분위기가 사뭇다른...
남편이 회식 후나 접대차 들른다는 곳이었다.
어쩡쩡하게 노래도 부르다 술도 마시다
아는 사람들도 만나고
거의 2시가 다 되어 집에 왔다.
몰아놓은 아이들은 처절하게 자고 있었다.

일요일 날은 골프 약속이 있었다.
아침 7시 티샷이라 5시 30분에 일어나야 했다.
3시간 30분 정도 잔 거였다.
잠에 골아떨어진 아이들을 맡기고
아침도 못먹고 남편과 골프치러 갔다.
근 5시간을 햇볕아래서 헤매이다 왔다.
남편은 다시 회사에 출근을 해야 했고
난 그대로 인사불성이 되어 몇시간을 내리 잤다.
그래도 피로가 다 풀리지 않았다.
저녁에 들어온 남편은 보기에도 말이 아니었다.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오랜만에 만난
엄마, 아빠에게 놀아달라고 덤볐지만
미얀하게도 우린 9시 쯤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그리고 오늘까지 붕 떠있는 것같고
기운도 없고 그렇다.
앞으로 나이 생각하며 놀아야지.
넘 힘들었다.
남편은 오늘 본사 사장님이 오시는 관계로
정신없이,,, 물 마실 시간도 없이
일하고 있을 것이다.

다들 만수무강 하기를...
2004/04/19 14:50 2004/04/1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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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금요일

진촌 diary RSS Icon ATOM Icon 2004/04/16 11:02 syys
아침부터 땀이 줄줄 흐른다.
남편은 입맛이 없다고
콘푸레이크 먹고 출근했다.

연우가 이번 주로 방학이 끝난다.
다음주부터 6월 말까지 다니면
여름방학을 하긴 하지만
어쨌든 날마다 구구단을 외우며
근근히 버텨준 것이 고맙다.
심심해 할까봐 생각한 것이 외우든 안외우든
날마다 구구단을 한단씩 써서 벽에 붙여놓았는데
신통하게도 많이 외웠다.
그래서 생각보다 심심하다고 보채지 않았다.

오늘은 아이들을 데리고 시내로 나가보려 한다.
바닷가에 나가 노는 것도 시들한거 같고
장난감 쇼핑센터에 가서 실컷 놀게 하려한다.
장난감 가지고 놀아 좋고
에어컨 빵빵해서 시원하고...ㅋㅋㅋ
그 중 싼 걸로 하나씩 사주고
맛있는 점심 먹고
오후에는 들어와서 다같이 낮잠자고...

내일은 회사식구들과 바베큐를 한다.
난 과일만 준비하면 되서 수월하다.
아이들은 내일을 무척이나 기다리고 있다.
바베큐보다 정언이 한빈이 만나서
신나게 놀 궁리들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무엇보다도 아이들에게
같이 뛰어 놀 친구들이 너무 없어 안스럽다.

남편은 주말에도 출근을 해야한단다.
다음주에 본사에서 사장님이 오셔서
작성해야 할 보고서가 아주 많단다.
본래의 업무가 무엇인지 늘 궁금하다.
무슨 작성해야 할 보고서가 그리도 많은지.
내가 느낀 건 높은분들은 자고로
사무실 잘 지키면서도 회사돌아가는 사정을
손바닥보듯 훤히 알 수 있어야한다는 거다.
높은 분들이 자주 움직이는 건 능력도 의심스럽고
회사전체적으로 업무실적이 현저히 떨어지는
확실한 이유가 된다.
암튼 입술 부르트고, 코피 비스름한거 흘려가며
뼈빠지게 일해서 우리가 얼마나 호강하며 살지
기대 만빵이다.
2004/04/16 11:02 2004/04/1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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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빼구 다 모이~~~

Photo story RSS Icon ATOM Icon 2004/04/14 13:52 syys
아빠는 찍사~~~~
2004/04/14 13:52 2004/04/1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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