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 날

Photo story RSS Icon ATOM Icon 2018/05/08 14:30 sy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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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 날이라 딸들에게 편지를 받았다.
연우의 편지 끝에는 가족을 그린 그림이 있었다.
지가 그리고 지가 더 귀엽다고 만족한...
가족의 키 순서가 사실적으로 그려진 그림이었다.-.-;;;
연수는 카네이션을 접어서 붙였다.
꼬물꼬물 접고 오려서 예쁘게 달았다.
바쁜 와중에도 챙겨준 딸들의 마음이 고맙다.
시간이 간다는 게 씁쓸하다.
2018/05/08 14:30 2018/05/0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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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쓸쓸한 날

진촌 diary RSS Icon ATOM Icon 2018/05/08 14:27 syys
날이 흐리다.
그래서일까 기분도 별로다.
사람이 늘 기분이 좋을 수는 없으니까.

어제는 집 앞에 꽃파는 트럭이 왔었다.
그래서 제라늄과 난, 작은 국화를 샀다.
제라늄은 잘 자랄테고, 난과 국화는 봄 한철 꽃을 볼 수 있을 거다.
제라늄은 베란다에 난과 국화는 거실에 두었다.
조금이라도 꽃을 자주 보고싶기도 하고
직사광선이 좋지않다는 식물들은 거실로 옮겨놓았다.
이번 주말에는 아빠가 주신 제라늄 꽃을 가지치기 해서
여러 개 화분으로 나누어야 겠다.
꽃은 계속 피는데 너무 웃자라서 소복하게 모양을 잡아주는게 좋겠다.
제라늄 화분은 기존의 주황색 꽃과 새로 산 분홍색 꽃이 화사하다.
봄이라 베란다가 푸릇푸릇해지니 꽃욕심이 생겼다.

산다는 게 대단한 일을 하는 건 아닌데...
문득 쓸쓸하고 허전할 때가 있다.
하나하나 살펴보면 부족한 것이 없는데도
사람인지라...
욕심을 내게 된다.
99가지를 가지고 있어도 아쉬운 나머지 한 가지에 집착하는 날이 있는데...
그게 바로 오늘이다.
늘 잊은 듯 살아가면서도 어느 날은 그 하나가 마음을 너무 깊게 파고든다.
모든 것이 허망하게 흔들린다.
이제는 누군가 내 등을 토닥여주길 기대하기 보다는
누군가의 등을 감싸안아줄 나이가 되었음에도 
혹시나 하여 두리번거리다 이내 체념한다.
나이를 먹어도 세상은 처음처럼 서툴다.
젊다고도 늙었다고도 할 수 없는 애매한 시기의 여자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헷갈린다.

언제나 그랬듯이 현대사회도 매우 훌륭한 시대다
이 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만 안다면 말이다.
-랄프 왈도 에머슨
2018/05/08 14:27 2018/05/0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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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둘만의 짧은 여행을 다녀왔다.
결혼하고부터는 늘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었고,
남편과 둘이 나가는 경우는 장보러가는 정도였다.
이번에 근로자의 날이 화요일이라 월요일까지 샌드위치데이로 쉬면서
마침 시간을 내게 되었다.
연수는 일요일에 기숙사로 들어가고,
연우는 수업이 있어서 학교에 가서
남편과 둘이서 1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남이섬에 다녀왔다.
처음으로 짚와이어도 타봤다.
처음 타는 거라 혹시나 싶어 패밀리코스로 했는데,
너무 느리게 가서 약간 서운했다.
그래도 강 위를 나는 듯한 느낌은 아쉬운 대로 느꼈다.
섬에 들어가 하늘을 향해 길게 뻗은 잣나무 길도 걷고 
처음으로 2인용 자전거도 타보고, 산책도 했다.
섬이 작아 구석구석 돌아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시간에 쫓기지않고 여유롭게 숲에 앉아 쉴 수 있어서 좋았다.
밥도 먹고, 팥빙수도 먹고, 호떡과 소세지 구이도 사먹고...
전시회도 몇군데 있어서 둘러보고...
천천히 걸어 선착장에 가서 배를 타고 섬을 나왔다.
집으로 올 때는 1시간 반 정도 시간이 걸렸지만,
그래도 집에 일찍 도착해서 쉴 수 있었다.

저녁에는 연우까지 셋이서 포차에 가서 김치찌개와 오돌뼈에 소주 한 잔 했다.
이제 연우랑 포차에도 가고, 참 많이 컸다.
연우는 시험이 있다고 한 잔만 마시고 나머지는 나와 남편이 나누어 마셨다.
길고도 기분 좋은 하루였다.
2018/05/01 10:12 2018/05/0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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