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랜 고민 끝에 논문을 정리하여 책을 냈다.
몇 달 동안 교정보고 
1차 나온 책이 문제가 있어 다시 나오기까지 
한달 여의 시간이 걸렸다.
드디어 어제 내 책을 받았다.
원래의 표지 색깔이 아니어서 살짝 당황했지만,
이것도 나쁘지 않아 그냥 하기로 했다.

내 책을 내는 것은 오랜 꿈이었다.
막상 책이 나오니 기분이 묘하다.
이 묘한 상황을 받아들이느라 심한 몸살을 하나보다.
40대 중반 쯤 막연히 50대는 뭔가 새롭기를 바랬고,
그런 마음으로 공부를 마무리 했었다.
그러나 책을 내려니 뭔가 부끄럽기도 하고
딱히 낼 이유도 없는 것 같아 많이 망설였다.
책을 내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았고
또 남편과 딸들의 격려로 용기를 내게 되었다.
나는 참 여러모로 복이 많은 사람이다.

50세가 되면서 여러가지 생각으로 고민이 많다.
그동안 잘 살아왔는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이제 나의 60대를 생각한다.
50대를 열심히 살아서 60대에 지금과 같은 고민을 하고 싶지 않다.
차분히 멋진 60대를 위한 준비를 해야 겠다.
그 첫걸음으로 책이 나왔고
이 책을 길잡이 삼아 다시한번 용기를 내봐야 겠다.
지금의 행복에 감사한다!!!
2019/05/01 09:51 2019/05/01 09:51
받은 트랙백이 없고,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트랙백 RSS :: http://syys.delistory.com/rss/response/1076

댓글+트랙백 ATOM :: http://syys.delistory.com/atom/response/1076

연수 방문~~

진촌 diary RSS Icon ATOM Icon 2019/04/15 17:06 syys
지난 금요일이 연수 생일이었는데,
시험기간이라 집에도 못오고 해서 일요일에 잠깐 위문차 갔었다.
다행히 친구들에게 선물을 많이 받고
또 치킨 시켜서 나누어 먹었단다.
4월 모의고사를 잘 못봐서 기분이 안좋아 있었다.
가족들의 위로가 힘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같이 식사하고 차 한 잔 마시며 이야기 나누고 왔다.
집에 올 때는 저도 같이 오고싶다고 해서 안쓰러웠다.
힘든 시간이지만,
잘 이겨내고 마무리하길 바란다.
공부한 만큼 성적이 나오면 좋은데
늘 그렇지 못해 아쉬움이 큰 모양이다.
수능에서 한번에 그 모든 아쉬움을 만회하길 빈다.
어서 올해가 지나갔으면 좋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19/04/15 17:06 2019/04/15 17:06
받은 트랙백이 없고,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트랙백 RSS :: http://syys.delistory.com/rss/response/1075

댓글+트랙백 ATOM :: http://syys.delistory.com/atom/response/1075

엄마의 하루

진촌 diary RSS Icon ATOM Icon 2019/04/05 09:54 syys
올해 들어서부터 엄마와 나는 보이스 톡으로 통화한다.
그동안은 유선으로 통화했는데, 인터넷 전화다 보니 끊기는 경우가 많아서
보이스톡을 하게 되었다.
통화음도 깨끗하고 무료다 보니 이제는 엄마가 먼저 전화를 걸 때도 있다.

며칠 전, 엄마와 통화 후 마음이 계속 무겁다.
엄마는 그날 오전에 건강검진을 하셨단다.
위내시경도 하시고 피검사도 하시면서 많이 힘이 드셨던 모양이다.
거기다 올해는 결정이 되겠지 하고 근 10년이 넘게 기다린 재개발이
아무래도 내년까지 기다려봐야 한다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모양이다.
재개발이 되면 이사갈 집까지 구해놓고 기다린지 6년이 넘었다.
그런데 경기가 좋지 못해 계속 연기되는 실정이다.
친정집은 주택이고 지어진지 오래되어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매우 춥다.
거기다 곧 재개발이 될 거라 수리도 하지 않아
나이가 드신 부모님은 겨울이 너무 추워 견디기 힘들어 하신다.
작년 가을에 바깥쪽 진단은 해갔고, 올해 집안 진단을 하기로 했던 모양인데
내년으로 미뤄진다는 소문이 도는 모양이다.
그러면 올 겨울을 또 나야하는데, 구해놓은 집으로 들어가시라고 해도
보상금 받을 때까지 집을 비워둘 수 없다고 하신다.
거기다 재개발이 되면서 집을 분양받으면 1가구 2주택이 되어
세금 문제 등이 걸리는 모양이다.
재개발 대비해서 구해놓은 집을 팔 생각도 있으신데
그 아파트도 지어진지 오래되었고, 요즘 시세도 안 좋아 고민이 많으신 모양이다.
대전에서 1가구 2주택은 서울에서 전세구할 금액도 못되는데,
괜히 부모님들 걱정만 늘은 셈이다.
부모님은 새 아파트 분양받아 들어가고 싶어 하시는데,
자꾸 지연되다 보니 연세만 높아지고 걱정이다.

아직도 집 문제로 걱정이 많으신 부모님을 보니
나도 마음이 무겁다.
재개발 기다리지 말고 조금이라도 젊을 때
깨끗한 아파트에서 살아보셨으면 좋겠는데,
나도 여의치 않으니 더 마음이 안 좋다.

그날 하루 체력적으로도 심적으로도 힘드셔서
목소리에 기운이 하나도 없는 엄마를 생각하니 안타깝다.
아직도 고단한 엄마의 하루가 안쓰러워
나도 내내 마음이 무겁다.
2019/04/05 09:54 2019/04/05 09:54
받은 트랙백이 없고,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트랙백 RSS :: http://syys.delistory.com/rss/response/1074

댓글+트랙백 ATOM :: http://syys.delistory.com/atom/response/1074